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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갑·을 눈길…코로나19 사태, 표심 영향은

입력 2020-04-15 15:11 수정 2020-04-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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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보수정당 강세지역이죠. 이번에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곳이기도 합니다. 대구 수성구 투표소에 나가 있는데, 정종문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 기자, 지금 대구 투표율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후 2시 현재 52.2%를 보이면서 전국 평균에는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전에 비교적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아서인지 오전 9시 기준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선거구별로도 좀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지금 있는 이곳 수성은 거물급 후보들의 맞대결로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인지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이 58%로 대구 지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앵커]

방금 얘기한 것처럼 대구 수성갑을 모두 이번 선거에서 관심을 끄는 지역이잖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대구 수성갑은 4선 현역의원들을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입니다.

여야의 중진 의원인 두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면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혀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대구 수성을에서는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와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된 홍준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경북 경제부지사를 지낸 통합당 이인선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대구 표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어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여당의 실정을 비판하면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힘 있는 여당 후보야말로 국가적 재난과 국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유권자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습니다.

대구 유권자들에게 둘 중 어느 쪽의 호소가 먹힐지는 대구 북을에서 3선에 도전하는 여당 소속 홍의락 의원의 당락을 통해서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통합당에선 대구 행정부시장을 지낸 김승수 후보를 공천해 맞대결을 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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