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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얀센 백신 연내 계약 완료…모더나는 내년 1월"

입력 2020-12-18 20:00 수정 2020-12-18 22:11

모더나 추가 물량 협의 중…협상 대상에 노바백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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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추가 물량 협의 중…협상 대상에 노바백스도


[앵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천명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벌써 사흘째입니다. 하루 사망자도 계속 두자릿수입니다. 어제(17일) 서울에 이어 오늘 경기도에서 3명, 그리고 충북에서 1명을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7명이 병상을 기다리다가 숨졌습니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하루 빨리 백신을 들여 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가 오늘 다시 백신 수급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먼저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우선 화이자와 얀센, 두 제약회사와 올해 안에 계약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구매 확약서만 주고받았습니다.

모두 천 4백만 명분입니다.

[임인택/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 추가로 저희가 발표했던 모더나사의 경우에는 (내년) 1월 체결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천만명 분 입니다.

이미 계약을 끝낸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예정대로 내년 2~3월 국내로 들여옵니다.

계획대로면 우리 정부는 해외 제약사에서 모두 3천 4백만명 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됩니다.

국제기구인 코박스 퍼실리티와도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사노피-GSK 백신 1000만 명분을 받기 위해 협의 중입니다.

[임인택/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 4400만명분 이상 들어오는 것은 확실합니다.]

특히 모더나와는 백신을 더 받을 수 있게 협의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또 다른 제약회사와 협상을 하고 있다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임인택/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 오늘 아침에 노바백스와 구매 협상 관련한 협상을 정부대표단이 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물량이 어느 정도 도입될 수 있을지 여부는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합니다.]

노바백스는 국내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을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내년 말이나 내후년 초에는 국산 백신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접종은 고령층과 만성 질환자, 의료진 등 필수인력부터 시작됩니다.

약 3천 6백만명, 우리나라 인구의 70% 입니다.

정부는 내년 11월까지는 마무리 하겠다고 했습니다.

[양동교/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 :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가 보통 11월 정도에 시작되는데 가급적이면 그 이전까지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로…]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아 제외됐습니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한 접종은 우선접종대상이 모두 끝난 뒤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제약회사인 화이자가 백신 정식 허가신청 전에 하는 사전검토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영국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도 지난 10월 사전검토를 신청해 심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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