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귀국한 강경화 "북 도발시 강력 제재…인도적 지원은 계속"

입력 2017-05-25 08: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두 차례나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대해 "추가 도발이 있으면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5일) 새벽 뉴욕에서 귀국하는 길에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 말인데요. 강 후보자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언급하면서도 대북 인도적 지원은 계속해야 한다는 뜻도 함께 내비쳤습니다.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4시쯤 입국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대북 제재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후보자 : 아무래도 추가 도발이 있으면 그것보다 강력한 제재를 고려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두 차례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데 따른 겁니다.

그러면서도 대북 인도적 지원은 별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후보자 : 인간이 고통 받는 데서 해야 하는 어떤 인류 보편적인 가치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고려와는 별도로 해야 된다는 게…]

강 후보자는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사안을 더 공부해야 될 것 같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청문회 쟁점으로 예상되는 자녀 이중국적 문제와 위장전입 사실에 대해선 "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오늘 오후 외교부 청사 인근에 마련된 임시 사무소에 출근해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나섭니다.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외교부가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보낸 뒤 6월 중순쯤 열릴 전망입니다.

관련기사

'위안부 문제에 정통'…일본, 강경화 후보 지명에 긴장 흙수저·비주류·여성 '또 파격'…청와대 내각 인선 발표 첫 여성·비 외시·반기문 인연…강경화 이색 경력 눈길 강경화 "큰 딸 위장전입·이중국적 사실"…발빠른 해명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