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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110명·사망 9명…격리 대상 3500명 육박

입력 2015-06-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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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0대 임신부가 메르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임신부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서울 일부 지역 학교에서는 휴업 연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메르스 관련 집계 상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먼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광균 기자! 오늘(11일) 추가 확진자 발표가 됐습니까?


[기자]

네, 아직까지 보건복지부에서는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 정보도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관련 소식들은 들어오는 대로 정리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자는 110명, 사망자는 9명입니다.

격리 대상자는 어젯밤 기준으로 3439명, 3500명에 육박하고 있고 환자 가운데 11명이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따라서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메르스 확산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의 걱정이 잦아들지 않으면서 전국 휴업 학교는 2700여 곳을 넘어섰습니다.

서울 일부 지역 학교에서는 오늘까지 휴업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휴업을 연장하는 것을 검토하는 곳도 있습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 WHO 조사단은 메르스 바이러스의 전파와 학교는 상관이 없기 때문에 수업 재개를 권고해 교육 당국과는 배치되는 모습입니다.

이 밖에도 밤사이 메르스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던 40대 임신부가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임신부가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그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경남 지역과 전남에서도 각각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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