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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에 '제2공항' 들어선다…관광객 급증 영향

입력 2015-11-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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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에 제2공항이 들어섭니다. 서귀포 신산리에 2025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제주로 몰려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공항 수요가 한계에 이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항공편을 알아보려 길게 늘어선 관광객들.

주말마다 벌어지는 제주공항 대합실 모습입니다.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한 내국인 관광객이 전보다 훨씬 늘었고, 2012년부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진 중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전체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영향입니다.

이를 수용하기 위해 국토부는 제주도에 제2공항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새 공항 부지는 유명 관광지인 성산일출봉 근처인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일대입니다.

기존 제주공항과 마찬가지로 활주로 1개에 수용인원 2500만 명의 같은 규모로 2025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서훈택 항공정책실장/국토교통부 : 환경 훼손이 다른 지역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주변 소음지역 거주민도 적습니다.]

구좌나 대정 등 다른 지역들도 물망에 올랐지만 세계자연유산지구가 있거나 주민 반발, 기후 등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새 공항을 국제선 혹은 국내선 전용으로 사용할지 여부 등 세부계획은 오는 2017년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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