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유승민, 당의 부족한 부분 메꾸는 데 역할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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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유승민, 당의 부족한 부분 메꾸는 데 역할 한다고"

입력 2015-07-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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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9일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당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는 데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조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 입장하며 기자들과 만나 전날 유 전 원내대표와 함께 했던 저녁자리 소식을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 전 원내대표는 부대표단들에게 그간 고생 많았다, 자기 때문에 어려운 시간을 보내 미안하다고 했다"며 "앞으로 각자 좋은 일이 많이 있어서 개인적인 꿈들 이뤘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조 수석부대표는 "열심히 해서 보답할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며 "어려울 때 힘이 되줄 수 있으면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당부 말씀도 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회상했다.

그는 유 전 원내대표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의정활동, 국정감사를 충실히 하실 것 같다"며 "당이나 나라의 발전을 위해 할 몫을 고민하시면서 그런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당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는 데 할 수 있는 역할, 당의 지지 기반 외연을 확대하는 데 있어 본인이 도움이 될 부분이 무엇인가, 총선에서 더 많은 표를 얻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 차기 공천에 대한 염려가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런 얘기는 없었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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