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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용, 경질 된 이유는?…청와대, '부실검증' 도마 위

입력 2014-09-22 19:07 수정 2014-09-2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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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잠깐 음악 한 곡 듣겠습니다.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 둬야지 한 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으로 타올라야지~ 묻지 마라 왜냐고]

이 노래처럼요. 박근혜 정부 들어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 바람처럼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 적지 않습니다. 이따가 자세히 다룰 텐데요.

이번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도 마찬가지입니다. 송 전 수석 임명될 때도 청와대 기자들! 서로 누구냐며 인터넷 찾아보고 그랬습니다. 워낙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었거든요, 그런데 또 사표 때도 이렇게 갑자기 학교 가겠다며 사라지면서 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번 송 전 수석의 돌연 사의에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많습니다.

임명장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갑자기 사표를 내버렸고, 박 대통령도 이례적으로 출국 직전에 황급히 수리해버립니다. 게다가 송 전 수석, 전날 개막한 인천 아시안게임의 담당 수석비서관이기도 했습니다.

이런저런 정황 때문에 경질성 사표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청와대는요, 일제히 "개인적인 사정이다" "학교로 돌아가겠다"라고만 했다며 마치 녹음된 테이프를 플레이하는 것처럼 계속 말하고 있으니 온갖 설들이 더욱 무성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청와대로선 말 못할 큰 사정이 있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22일) 청와대 발제는 <송광용 전="" 수석="" 과연="" 어떤="" 문제로="" 경질됐나,="" 청와대="" 부실검증="" 또="" 도마="">로 잡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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