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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국제특별전형'이 뭐길래…송광용, 사퇴 이유는?

입력 2014-09-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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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3 국제특별전형 이 문제 때문에 송광용 수석이 사퇴를 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1+3 국제특별전형, 생소하다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서울교대의 부설 기관인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한 유학 프로그램입니다.

쉽게 설명을 드리면 국내에서 1년, 해외에서 3년 교육을 받기 때문에 1+3이라고 하는 건데요. 수능이나 토플 성적에 상관없이 국내에서 1년 동안 교양, 어학 수업을 들은 뒤에 연계된 해외 대학에서 3년 동안 교육을 마치면 해외 학위를 받는 겁니다.

이렇게 비교적 쉽게 유학 코스를 밟을 수 있다 보니, 연간 2천만 원대의 비싼 학비에도 인기가 많았는데요. 이렇다 보니, 국내 대학들이 잇따라 이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그런데 상당수의 대학들이 유학원으로부터 일종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얘기가 무성했는데요.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부분을 살펴보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 중 일부는 등록금의 20~40%를 수수료로 받아챙겨서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또, 교육부장관의 승인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허가 없이, 무인가로 진행한 곳도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따르면 이 대학들에 대한 내사 및 수사가 진행 중이고, 이 가운데 송 전 수석이 총장을 지냈던 서울교대가 포함돼 있다고 밝혀서 논란이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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