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청와대 40초 발제 시작합시다.
[기자]
▶ 돌연 사퇴 남는 의혹들
임명 3개월 만에 돌연 사퇴한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최근 경찰의 수사대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람처럼 왔다가 사라진 송 전 수석, 과연 어떤 의혹들이 있는지 짚어드립니다.
▶ 내일 새벽 정상회담
캐나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23일) 새벽엔 정상회담을 하고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에 정식 서명할 예정입니다.
▶ 증세 여파? 40%대로 뚝↓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이어, 오늘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요, 담뱃값 인상 등 증세 논란의 여파가 지지율에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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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이 갑자기 사표내고, 갑자기 수리된 것을 두고 주말 내내 각종 설들이 무성했었죠. 그런데 오늘 추가로 송 전 수석이 최근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게 확인되면서 과거 비리로 '경질'된 것이란 분석들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 얘기 집중적으로 해봅시다.
[기자]
먼저 잠깐 음악 한 곡 듣겠습니다.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 둬야지 한 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으로 타올라야지~ 묻지 마라 왜냐고]
이 노래처럼요. 박근혜 정부 들어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 바람처럼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 적지 않습니다. 이따가 자세히 다룰 텐데요.
이번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도 마찬가지입니다. 송 전 수석 임명될 때도 청와대 기자들! 서로 누구냐며 인터넷 찾아보고 그랬습니다. 워낙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었거든요, 그런데 또 사표 때도 이렇게 갑자기 학교 가겠다며 사라지면서 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번 송 전 수석의 돌연 사의에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많습니다.
임명장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갑자기 사표를 내버렸고, 박 대통령도 이례적으로 출국 직전에 황급히 수리해버립니다. 게다가 송 전 수석, 전날 개막한 인천 아시안게임의 담당 수석비서관이기도 했습니다.
이런저런 정황 때문에 경질성 사표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청와대는요, 일제히 "개인적인 사정이다" "학교로 돌아가겠다"라고만 했다며 마치 녹음된 테이프를 플레이하는 것처럼 계속 말하고 있으니 온갖 설들이 더욱 무성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청와대로선 말 못할 큰 사정이 있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청와대 발제는 <송광용 전="" 수석="" 과연="" 어떤="" 문제로="" 경질됐나,="" 청와대="" 부실검증="" 또="" 도마="">로 잡아봤습니다.
Q. 송광용 돌연 사퇴…개인적 비위 때문?
Q. 송광용, 6월 소환 당시 혐의 인정
Q. 송광용이 인정한 혐의는 무엇?
Q. 경찰, 송광용 사표 전 검찰 송치?
Q. 경찰 이어 검찰 수사에 부담 느낀 듯
Q. 송광용, 경찰 소환 뒤 수석 임명?
Q.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임명 이유는?
Q. 반복되는 돌연 사퇴-부실 해명, 왜?
Q. 혐의 인정한 송광용, 지금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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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행취재="" 남궁욱="" 기자="" 연결="">
Q. 대통령 순방 중…송광용 사퇴 반응은?
Q. 공식일정 없던 24시간…대통령은?
Q. 캐나다 교민사회도 정치적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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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기서는 뭐니 뭐니 해도 송광용 전 수석의 전격적인 퇴진에 대해 관심이 많으니까 캐나다에서도 추가 취재를 좀 해주도록 하고, 지금부터 6시간 후에 한·캐나다 정상회담이 열리고 거기에서 FTA 최종 서명식 열리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뉴스룸에 직접 화상연결해 설명해주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