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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인근 차벽 설치…탄핵 선고일 서울에 '갑호 비상'

입력 2017-03-0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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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 심판 선고 당일인 내일(10일) 경찰은 가장 높은 수준의 비상령인 '갑호 비상'을 발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헌법재판소 인근에 차벽을 세워 촛불집회측과 친박단체의 충돌을 막을 방침입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내일 서울에 발령하는 '갑호 비상'은 갑을병 경계강화로 이어지는 비상령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위입니다.

갑호 비상이 발령되면 경찰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경력을 총동원할 수 있습니다.

선고 하루 전인 오늘 오전 8시부터는 서울지역에 을호비상을, 이외의 지역엔 경계강화를 발령했습니다.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국회 등 주요시설에 대한 경계활동도 한층 강화됩니다.

오늘 오전부터는 돌발상황에 대비해 헌재 앞 도로에 경찰버스를 세우고 교통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안국역 사거리에도 차벽을 설치해 촛불집회 측과 친박단체 간 충돌 가능성을 차단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선고 이후에도 무력시위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당분간 비상 체제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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