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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위 달리는 '공중 버스' 첫선…교통 정체·스모그 잡나?

입력 2016-08-0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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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용차 위로 다니는 버스… 어떤 상황인지 떠오르십니까? 중국이 대도시의 악명 높은 교통 정체와 스모그 문제를 한꺼번에 잡기 위해 개발한 교통수단입니다. 화면을 보셔야 금방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두 개 차선을 차지한 '공중 버스'가 서서히 다가옵니다.

가운데 아래가 뻥 뚫려 있습니다.

그 사이 높이 2m 이하의 차량들이 다닙니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공중 버스가 허베이성 베이다이허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공식 명칭은 버스와 지하철의 합성어인 '바톄'입니다.

길이 22m, 폭 7.8m, 높이 4.8m로 설계된 바톄는 최고시속 60㎞, 평균 시속 40㎞로 운행합니다.

100% 전기로 레일이 깔린 정해진 구간을 운행합니다.

1량에 300명, 4량을 붙이면 최대 1200명까지 태울 수 있습니다.

[바이즈밍/바톄 과학기술발전공사 대표 : 지하철 시공비의 5분의 1에 불과합니다. 시공 기간도 지하철의 5분의 1입니다. 1년이면 완공할 수 있습니다.]

공중버스 아래로 다니는 승용차들의 안전을 위한 신호 등 제어체계에 대한 발표는 이번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조사는 공중버스가 교통체증을 35% 가량 줄일 수 있으며, 브라질, 멕시코, 스페인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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