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근혜 진심 왜곡" vs "적반하장"…여야 인선안 설전

입력 2013-01-05 18: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편안한 주말 저녁 보내고 계십니까. JTBC 뉴스 토요일입니다.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일(6일)부터 본격 가동됩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여야 관계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 발표된 인선에 대한 야당의 비판을 인수위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면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첫 소식,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수위원회 구성을 마친 이후 첫 브리핑 자리에 선 윤창중 대변인.

"학자 위주로 짜여져 탁상공론이 우려된다"는 야당의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윤창중/인수위 대변인 : 인수위 구성 등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진심을 왜곡하는 것으로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

야당도 내부적으로 할 일이 산적한 것으로 안다며 대선 패배 후유증 수습에 고심중인 민주당의 아픈 곳을 건드렸습니다.

야당의 공세로 불거질 '인선 논란'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적반 하장이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박용진/민주통합당 대변인 : 인선배경은 설명도 하지 못하는 인수위 대변인이 앞장 서서 야당을 비난하는 건 천지분간 못하는 막말 대변인의 야당에 대한 도발행위…]

인수위원회는 내일 오후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갑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현판식 직후 인수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상견례를 할 예정입니다.

이어 김용준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가 열리고 다음주부터는 정부부처의 업무보고가 시작됩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이달 하순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 포럼인, 다보스 포럼에 이인제 전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관련기사

떠오르는 박 당선인 '싱크탱크'…'김광두 역할론' 주목 "문자 한통이 전부"…박근혜 깜짝인사, 당사자도 몰랐다 '박근혜 최측근' 비서실에 포진…권력 중심으로 부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