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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최측근' 비서실에 포진…권력 중심으로 부상

입력 2013-01-0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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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당선인의 복심으로 통하는 이정현 최고위원이 비서실 정무팀장으로 임명되면서 비서실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핵심 측근인 이재만, 정호성 등 보좌진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그야말로 권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으로 선임된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걸어 다니는 '박근혜 백과사전'으로 통합니다.

당선인이 언제, 어떤 장소에서 무슨 발언을 했는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읊어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정현/당선인 정무팀장(지난해 9월) : 소통, 현장, 서비스 공보를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기자분이 궁금해 하는 것이 언론이 궁금해 하는 것이고 기자분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 국민이 궁금해 하는 것이다….]

홍보팀장을 맡은 변추석 전 홍보본부장은 대선 캠프에서 당선인의 초성을 가지고 친근한 홍보 이미지를 만들어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변추석/당선인 홍보팀장(지난 해 7월) : (박근혜 당선인) 초성이 ㅂ, ㄱ, ㅎ입니다. 젊은이들 문자 보낼 때 초성을 많이 사용합니다.]

당선인을 가까이서 보좌해 핵심 실제로 꼽히는 이재만 전 보좌관과 정호성 전 비서관의 비서실 합류도 확정적입니다.

인수위가 '정치적으로는 약체'라는 평가 속에 자연스럽게 비서실의 역할은 커지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이 중요 업무를 맡기기 위해 손발이 잘 맡는 최측근 인사들을 배치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들은 앞으로 청와대 비서진 인선이나 조각 과정에서 다양한 인물에 대한 검증 작업과 당선인의 밀사 역할을 담당하면서 권력의 중심으로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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