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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노 전 대통령 추도식…현직 대통령 첫 참석

입력 2017-05-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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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부터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권이 교체되고 처음 맞는 추도식에 사상 최대 인원이 몰렸다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배승주 기자, 추도식이 한참 진행되고 있는데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선 마련된 무대에선 현재 추도식이 엄숙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비롯한 여권 인사들이 총 출동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정치권 인사가 대거 참석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추도식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오늘(23일) 추도식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먼저 임채정 전 국회의장이 공식추도사를 읽었고 이어 대통령의 집 안내해설을 맡은 자원봉사자들이 시민대표로 추도사를 낭독했습니다.

1004마리 나비 날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된 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이 이어집니다.

이어 추모공연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도 제창됩니다.

[앵커]

이번 추도식은 역대 최대 규모라는데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모였나요?

[기자]

너무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사실상 현재 집계는 불가능한 상황인데요.

추도식이 시작되기 3시간 전인 오전 11시부턴 시민들을 위해 준비된 의자 2000여 개는 모두 찼고, 추도식 무대가 잘 보이는 생태문화공원 주변에도 빈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노무현 재단 측은 참석 인원이 3만명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제 문 대통령 당선 이후 봉하마을을 찾는 관람객은 지난 주말과 어제 사흘간 4만 명이 다녀가기도 했는데요.

노 전 대통령 오랜 동료이자 정치적 동반자인 문 대통령 당선으로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하고자 하는 분위기 형성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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