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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오재일 '쾅·쾅'…두산, KIA 잡고 한국시리즈 첫 승

입력 2017-10-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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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이 KIA를 꺾었습니다. 플레이오프의 주역이었던 김재환, 오재일 선수가 연속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일단 두산이 유리한 고지를 밟은 상황에서 오늘(26일) 2차전이 열립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2회말 KIA 이범호가 잘 친 공을 두산 박건우가 날아올라 잡아냅니다.

두산이 호수비로 위기를 넘긴 반면, KIA는 실책으로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4회초 KIA 안치홍은 이닝을 끝낼 절호의 기회에 공을 더듬어 1사 만루를 내줬고,이 실책은 점수로 이어져 두산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기세를 올린 두산은 5회 홈런 두 방으로 완전히 승기를 잡았습니다.

김재환이 상대 에이스 헥터의 직구를 쳐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도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IA는 5회 말 버나디나가 석점 홈런을 쳤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두산이 KIA를 5-3으로 이기고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6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된 두산 선발 니퍼트는 1차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5.8%로, 두산이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습니다.

오늘 2차전에서는 두산은 장원준을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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