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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두산, 물러설 수 없는 '단군매치'…한국시리즈 개막

입력 2017-10-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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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 KIA와 두산의 한국시리즈가 오늘(25일) 저녁 개막합니다. 양 팀의 상징 동물인 호랑이와 곰에 빗대 '단군 매치'라는 말이 나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유희관/두산 베어스 투수 : (단군 신화가) 곰이 호랑이를 이긴 얘기이지 않습니까. 마늘과 쑥을 먹었던 인내와 끈기로 호랑이를 잡도록 하겠습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 투수 : 두산보다 강한 게 딱 하나 있는데요. 우주의 기운이 가장 (강합니다.)]

아직 그라운드에서 맞붙지도 않았지만 양 팀 선수들은 한 치의 물러섬이 없었습니다.

KIA와 두산이 한국시리즈에서 만나는 것은 프로야구 35년 역사상 처음입니다.

양 팀은 올 시즌 정규리그 막판까지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쳤습니다.

KIA가 결국 우승했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두산이 8승 1무 7패로 오히려 앞섰습니다.

KIA는 탄탄한 선발진과 짜임새 있는 타선의 힘으로 2009년 이후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립니다.

플레이오프에서 NC를 꺾고 상승세를 탄 두산은 한국시리즈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오늘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KIA는 올 시즌 20승의 헥터, 두산은 14승의 니퍼트를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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