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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두산이 만루홈런…플레이오프 '1승1패' 원점으로

입력 2017-10-19 08:14 수정 2017-10-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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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 두산과 NC의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화끈한 홈런포 대결이 이어졌지요. 만루홈런을 쏘아올린 두산이 이번에는 17:7로 NC에 승리했습니다. 이제 3차전이 한국시리즈 진출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19일) 하루 쉬고, 내일 저녁에 마산에서 열립니다.

연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홈런이 쉴새 없이 쏟아졌습니다. 경기 초반은 NC가 치고 나갔습니다.

1회 말 두산이 박건우의 솔로 홈런으로 1점 앞섰지만, 2회 초 NC는 지석훈과 김성욱의 솔로포와 투런포로 역전했습니다.

두산은 3회말 4번 타자 김재환의 쓰리런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NC는 5회초 나성범의 투런포로 다시 도망갔습니다.

엎치락 뒷치락 이어 온 타격전에서 승기를 가져온 건 두산의 최주환.

NC 불펜이 3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처하자 최주환은 맨쉽의 2구째 직구를 그대로 받아넘겨 그랜드슬램을 기록했습니다.

분위기를 잡은 두산은 김재환의 석점포를 포함해 6회에만 8득점했습니다.

두산의 승리로 최종스코어 17대 7.

양팀 합쳐 24득점으로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최주환/두산 베어스 타자 : 타석 들어가서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 쳤던 게 정말 결과가 좋아서 다행입니다.]

양 팀은 각각 4개씩 8개의 홈런을 나눠가져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도 세웠습니다.

1승 1패 균형을 맞춘 두 팀은 오늘 하루를 쉰 뒤 내일 오후 6시 반 마산에서 다시 격돌합니다.

(영상편집 :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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