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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기민당 당수로 선출…4선에 '한 걸음 더'

입력 2016-12-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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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다시 한 번 집권당 수장직을 맡게되면서 총리직 4선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다만 지지율이 떨어진 점을 의식해서 난민과 이슬람에 대해 더 강력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독일의 집권당인 기독민주당 전당대회.

당수인 메르켈 총리가 2년 임기의 당수로 선출됐습니다.

이로써 내년 9월 총선에서 4연임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지지율은 2년 전 전대 때인 96.7%보다 낮은 89.5%.

서구 사회의 저변에 흐르는 반이민, 반기성정치 흐름 때문입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를 의식한 듯, 100만 명 가까운 난민이 유입됐던 지난해와 같은 혼란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는 부적절합니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법적으로 금지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속하지 않는 겁니다.]

앞서 기민당은 이슬람 사원이 폭력과 증오를 선동하는 장이 되는지 감시하고 그럴 경우 폐쇄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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