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중일 30인회, 트럼프발 고립주의 해법은 '3국 협력'

입력 2016-12-06 09: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가 당선된 후 고립주의가 확산될거란 우려가 큰 가운데 한·중·일 30인회에 모인 지식인들이 3국의 협력 강화라는 정공법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정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중일 대표 지식인들의 위기감은 컸습니다.

브렉시트에 이어 트럼프 당선이란 대이변이 몰고온 국제 정세 불안 때문입니다.

[후쿠다 야스오/전 일본 총리 : (트럼프는) 자유무역을 부정했습니다. 배타적인 내적 지향의 외교정책이 세계의 틀을 바꿀지에 대해 많은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고립주의가 부추길 보호무역에 맞서 한중일 FTA를 서두르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쩡페이옌/전 중국 부총리 : 한중일 3국은 손을 잡고 힘을 모아 하루속히 한중일 FTA를 구축해 3국 경제 일체화 수준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북핵 문제는 3국 협력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이홍구/전 국무총리 : (북핵) 문제의 조속한 해결은 한중일은 물론 미국과 러시아에 부과된 전 지구적 과제임에 틀림없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신에너지 기술 부문에서도 상호 협력의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중앙일보와 중국 신화사,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공동 주최한 30인회에서는 3년전 함께 선정한 808개 공통한자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관련기사

안보리, 대북제재결의안 채택…북한 수출 1조원 봉쇄 트럼프, 성조기 방화에 강경대응…번지는 '불통' 논란 '인기 바닥' 올랑드 대통령 출마?…분열 휩싸인 집권당 미 쇼핑 시즌 끝 '나눠주는 화요일' 운동…전세계 확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