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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번주부터 주4회 재판…우병우 첫 재판 시작

입력 2017-06-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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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주일에 두세번 꼴로 있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내일(12일)부터 매주 4번씩 열립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이 "고령의 연약한 여자"라며 횟수를 줄여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신속하게 진행할 뜻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김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일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일주일에 네 번씩 열립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삼성 뇌물죄,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SK와 롯데 뇌물죄와 관련한 증인 신문이 진행됩니다.

이번주에는 박재홍 전 마사회 승마단 감독과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 김영태 SK 그룹 부회장과 김창근 SK이노베이션 회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 측은 "대통령 이전에 고령에 연약한 여자"라며 주 4회 재판에 거듭 이의를 제기해왔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혐의와 기록이 방대하고, 박 전 대통령이 기소된 지 두 달 가까이 흐른 점에 비춰보면 주 4회 재판은 불가피하다"며 변호인측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번주부터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정식 재판도 시작됩니다.

오는 16일 우 전 수석은 기소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합니다.

이날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이 증인으로 나와 우 전 수석의 문체부 공무원 7명 인사 개입 혐의와 관련한 진술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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