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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같은 방 '6인 식사' 논란…"옆자리 다른 일행"

입력 2021-01-02 19:55 수정 2021-01-0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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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를 막는 데 앞장서야 할 여권 인사들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어겼다는 논란이 연이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황운하 의원입니다. 전국 식당에서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데, 황 의원이 6명과 함께 있었다는 겁니다. 황 의원은 의정 활동의 일환이었고, 3명이 모인 자리였다고 해명했지만,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정종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 의원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지역구 식당에서 염홍철 전 대전시장 등과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31일  염 전 시장과 동석자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같은 방 안에 총 6명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입니다.

대전시도 당국의 특별방역조치에 맞춰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이걸 위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황 의원은 JTBC와 통화에서 "사적 모임이 아닌 의정 활동의 일환"이라며 정부 지침에 맞춰 모임 규모를 3인으로 줄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옆 테이블은 일행이 아니었기 때문에 칸막이를 두고 떨어져 앉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 지침을 앞장서 지켜야 할 여당 의원이 연말 모임을 강행한 데 대한 비판에선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황 의원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오는 9일까지 자가격리 해야합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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