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중국 소도시에 모인 IT 거물들…세계인터넷대회 개막

입력 2015-12-17 09: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중국 저장성에 인구 6만명에 불과한 우전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이 곳에 세계 유수의 IT 업체 고위직과 각국 정치 지도자 등 20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중국이 구글의 무인자동차에 필적하는 무인자동차를 들고 나왔습니다.

예영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면서 도로를 달립니다.

중국 인터넷 검색업체인 바이두가 개발한 무인자동차입니다.

구글의 무인자동차와도 비견됩니다.

[리옌훙/바이두 최고경영자 : 우리는 플랫폼과 기술을 제공합니다. 아이디어만 내십시오. 그러면 혁신 속도가 빨라집니다.]

바이두는 무인자동차와 운전 솔루션을 우전에서 개막된 세계 인터넷 대회에서 공개했습니다.

이 대회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삼성 등 세계적 인터넷 기업 고위인사들이 찾았습니다.

스위스의 산간 마을인 다보스에서 세계 정치 경제의 지도자들이 포럼을 여는 것처럼 우전에선 정보·통신 업체의 정상급들이 행사를 연 겁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초고속 인터넷망 구상을 밝혔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국은 초고속인터넷망을 오는 2020년까지 기본적으로 모든 농촌에 설치할 것입니다.]

중국은 제조업 위주의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인터넷과 결합된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산업의 중심을 급격히 옮겨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중국서 '아이언맨 수트' 첫 시험 비행…내년 상업화 아마존도, 구글도…'우주 경쟁' 뛰어든 IT 공룡기업들 '로봇산업' 본격 뛰어든 중국…"일본·독일 따라잡겠다" 삼성 미래 함께할 '스마트카'…구글·애플과 경쟁 예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