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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도, 구글도…'우주 경쟁' 뛰어든 IT 공룡기업들

입력 2015-11-29 20:56 수정 2015-11-2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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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아마존과 구글,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IT기업들이 우주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무슨 얘기일까 싶으실 텐데요.

우주 기술개발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붓고 있는 이유, 이윤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 텍사스 (지난 23일) : 엔진 점화. 3, 2, 1. 발사!]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우주여행사의 우주선 뉴셰퍼드호가 하늘을 향해 솟구칩니다.

지상 100km 높이까지 올라가 우주선 캡슐을 분리한 뒤, 로켓은 다시 발사장 부근으로 돌아와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우주여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던 로켓을 재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겁니다.

테슬라모터스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X는 국제우주정거장에 화물을 실어 나르는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궁극적으론 화성에 유인 우주기지를 세운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구글은 거대한 풍선을 하늘에 띄워 최대 100일 넘게 비행하며 지름 40km 범위에 인터넷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페이스북 역시 태양열로 충전해가며 3개월 연속 비행이 가능한 무인기로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한다는 구상입니다.

글로벌 IT기업들이 이런 기술 경쟁을 벌이는 건 아직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전 세계 약 40억 명을 인터넷 세계로 끌어들이기 위해서입니다.

또 미래의 거대한 시장으로 떠오를 우주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란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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