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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항공모함 배치 완료…'시리아 공습' 3배로 확대

입력 2015-11-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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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사회의 IS 격퇴 작전은 강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오늘(23일) 시리아 인근에 최대 항공모함을 배치하고 공습 규모를 3배로 확대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지상군 파병론에도 더욱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과연 이러한 움직임들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고요. 그 내용은 바로 시리아에서 가족들을 피신시키고 돌아온 압둘와합씨를 통해서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럽 최대의 항공모함인 샤를 드골이 전투기 26대를 싣고 시리아 인근 지중해 동부에 도착했습니다.

이로써 프랑스는 아랍에미리트와 요르단에 배치된 전투기 12대를 합쳐 총 38대의 전투기로 IS 거점을 공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어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3일부터 영국, 미국, 독일, 러시아 정상과 연쇄 회담을 갖고, IS 격퇴 작전에 적극 개입할 것을 촉구합니다.

특히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선 지상군 투입 여부를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그동안 지상군 파병은 없다고 선을 그었던 오바마 대통령도 발언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IS를 파괴할 겁니다. IS의 영토를 탈환하고 자금줄도 끊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IS 격퇴 작전을 전담하는 미국 중부사령부가 전황을 왜곡 보고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정부와 의회가 대대적인 감사에 나섰습니다.

'지상군 파병 없이 공습만으로 IS를 퇴치할 수 있다'던 보고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란 결론이 날 경우, 지상군 파병론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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