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유엔 안보리는 파리 테러를 저지른 IS 격퇴에 총력을 기울이자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IS 격퇴를 위해 프랑스가 제출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프랑수아 들라트르/주 유엔 프랑스 대사 : IS가 전례 없는 위협을 주고 있는 만큼 IS를 뿌리뽑는데 모든 수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결의안은 "국제사회가 IS의 위협과 맞서 싸워야 한다"며, "역량 있는 회원국들은 IS가 장악한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결의안 통과 직후 프랑스는 시리아 내 IS 공습을 늘리겠다고 발표했고, 영국도 공습 대상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제사회가 IS와의 전면전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가운데 추가 테러에 대비해 유럽연합, EU는 국경 통제라는 특단의 대책도 내놨습니다.
26개 회원국 간에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한 솅겐조약을 개정하기로 한 겁니다.
앞으론 EU 시민을 포함해 모든 여행자들이 검문을 받게 됩니다.
한편 현지시간 18일 생드니의 아파트에서 검거 작전 도중 자폭한 용의자는 당초 알려진 여성이 아닌 제3의 인물로 밝혀졌습니다.
파리 테러 희생자는 한 명이 추가돼 130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