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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뉴욕발 외교 메시지…북·일 '압박' 미·중 '이해'

입력 2014-09-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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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 마지막 날 외교 관련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정리하면, 북한과 일본엔 각성을 촉구하고 미국과 중국에는 이해를 구한 겁니다.

현지에서 남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첫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유엔총회 기조연설(25일 새벽) : 북한은 21세기 들어 핵실험을 감행한 유일한 국가입니다. (핵 포기 하고) 경제발전과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변화의 길로 나와야 합니다.]

15년 만에 유엔을 찾은 북한 외무상이 참석한 가운데 나온 비핵화 촉구입니다.

미국 연구기관들과 만나선 일본의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연구기관 초청 간담회(25일 새벽) : 과거사의 핵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있고…일본 정치 지도자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보여줘야 하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의 외교구상을 밝히면서 이해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해선 중동지역 무장단체 ISIL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하지만 재외국민의 안전을 고려해 구체적인 지원 계획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유엔안보리 정상급 회의(25일 새벽) : 대한민국은 이러한 반 문명적 위협을 제거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이로써 취임 후 첫 유엔 외교를 마친 박 대통령은 내일(26일) 새벽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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