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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유치원 중복지원 합격 취소 철회 검토

입력 2014-12-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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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유치원 중복지원에 대한 합격을 취소한다는 기존 방침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근표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교육청이 중복지원 시 유치원 합격을 취소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검토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전부 다 열어 놓고 검토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일 11개 교육치원청과 시내 유치원들에 지원자명단과 중복지원 현황을 19일까지 제출하라는 공문을 발송했지만 현재 사립유치원의 절반 정도만 명단을 제출한 상태다.

이 국장은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유치원에 대한) 제재는 고민 중"이라며 "자료 자체에 대한 신빙성과 중복지원자들끼리의 형평성 문제 등 검토해야 할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중복지원 합격자 취소 문제에 대해 행정의 일관성을 견지하려고 노력하지만 법적근거 논란과 시스템 미비, 유치원 협조 부족 등으로 상당히 어렵다"며 "통계결과를 검토·분석하고, 현장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최종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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