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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캠프, 긴장 속 기대감…황교안, 개표 상황 주시

입력 2020-04-15 21:31 수정 2020-04-15 21:32

이 시각 격전지 캠프 상황…서울 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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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격전지 캠프 상황…서울 종로


[앵커]

이번엔 주요 승부처로 가 보겠습니다. 이번 선거 최대 빅매치 지역인 서울 종로로 가 보겠습니다. 저희 JTBC 예측조사에서 우세가 점쳐지는 민주당 이낙연 후보의 캠프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희정 기자, 이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우위를 점했던 만큼 기대가 클 텐데요. 지금 캠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이희정 기자]

보시는 것처럼 이낙연 후보 캠프엔 많은 지지자들과 또 캠프 관계자들이 모여서 함께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늘(15일) 투표가 끝나기 전인 오후 4시부터 이미 이곳의 자리가 꽉 찰 정도였는데요.

지지자들은 이 후보의 승리가 예상되는 조사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함께 환호하고 또 기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JTBC의 예측조사와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 모두 앞섰습니다.

먼저 저희 조사에서 더 많은 지지를 얻어서 우세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도 황교안 후보의 약 10% 정도를 따돌리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 후보는 이 결과에 대해선 "조사는 조사일 뿐, 끝까지 개표 방송을 겸허하게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후보 측은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앞서왔던 만큼, 무난한 당선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면 당선 결과가 조금 더 명확해질 텐데요.

이 후보가 직접 이곳 캠프에 와서 격려를 하고 또 당선 소감에 대해서 일부 밝힐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엔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의 선거캠프로 가 보겠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뒤에 지지자들이 많이 모인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김태영 기자]

저희 JTBC의 예측조사와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모두 황교안 후보가 밀리는 걸로 나오면서 이곳 캠프엔 한때 정적이 흘렀습니다.

다만 출구조사에서 격차가 10%포인트 내로 나왔고, 이제 개표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만큼 상황을 지켜보자면서 일단은 개표 방송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황교안 후보는 오후 6시를 조금 넘겨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통합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와 예측조사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이후 자리를 옮겨 잠시 이곳에 들러 지지자들을 만날 예정이었는데 계획을 바꿔서 지금은 다른 장소에서 개표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통합당 대표이기도 하지만 황교안 후보는 사실 선거기간 내내 이곳 종로지역을 거의 떠나지 않았습니다.

당락에 따라 향후 거취에 큰폭의 변화가 불가피한 만큼 종로에 집중한 겁니다.

이에 따라 오늘 선거 결과가 황 후보의 향후 거취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 황 후보는 만약이란 말을 전제로 말하긴 어렵다며 국민을 끝까지 믿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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