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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우리의 선택] 이낙연, 지원 4시간 만에 종로 복귀…골목 유세 나선 황교안

입력 2020-04-03 21:43 수정 2020-04-04 09:39

'종로' 비울 수 없는 두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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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비울 수 없는 두 사령탑


[앵커]

21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이틀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사령탑인, 이낙연 전 총리와 황교안 대표는 전국의 선거를 지휘하기보다는 서울 종로에서의 승부에 더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에서 강원도 춘천을 찍고 다시 종로로.

서울 종로 민주당 이낙연 후보의 오늘(3일) 동선입니다.

당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거 지원에 나선 것인데, 4시간 만에 재빨리 돌아와 종로에서 출근길과 퇴근길 인사를 모두 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후보 : 종로구청과 협의해서 서부권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겠다…]

하루 종일 종로에 머물며 유권자를 만난 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황 후보는 오늘 보수세가 약한 숭인동과 창신동 골목을 파고들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후보 : 봉제산업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종로에) 봉제산업특구를 만들어서…]

대신 통합당에서 선거 지원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맡는 분위기입니다. 

이낙연 후보 캠프에서도 "이제 다른 지역 지원 일정은 최소화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두 후보 모두 지난 총선 때 다른 지역구 지원에 힘을 쏟다 정작 자신의 지역구 종로에서 패했던 오세훈 후보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통합당 선거대책위는 각각 강원도와 수도권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들 지역을 누비며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집행을 약속했고, 통합당은 다시 100조 원 규모의 코로나19 예산 편성과 집행을 주장하는 것으로 각을 세웠습니다.

이번 주말 두 당 선거대책위는 수도권과 부산·경남 지역에서 선거 운동을 이어갑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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