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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진 '무제한 무료저장' 서비스…우려 목소리도

입력 2015-05-2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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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으로 찍은 수많은 사진과 동영상. 다 저장하고 정리하려면 막막하죠. 구글이 이런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이용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지만, 한편에선 한 회사가 너무 많은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윤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구글이 새롭게 선보인 구글포토스의 첫 화면입니다.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을 무료로 제한없이 저장할 수 있습니다.

[아닐 사브하르왈/구글포토스 디렉터 : 언제쯤 구글포토스와 이 모든 무료 저장소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 답은 바로, 오늘입니다.]

사용자가 파일을 올리면, 사람의 얼굴과 촬영장소 그리고 시기 등을 자동으로 분류해 저장합니다.

간단한 조작으로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유료이거나 용량 제한이 있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박건영/대학생 : 사진이나 동영상이 많아서 평소에 핸드폰 용량이 부족했었는데 이제 그런 부담을 덜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허경호 교수/경희대 언론정보학부 :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수집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지 않습니까. 사진이나 관련된 것을 많이 수집해서, 상업적 목적을 갖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아닌가란 우려가 있습니다.]

구글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장점뿐만 아니라 부작용의 가능성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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