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로봇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고, 눈의 홍채를 이용해 물건을 삽니다.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시죠? 그런데 이 리포트를 보시면 '조만간 현실이 될 수도 있겠구나…' 이런 생각이 드실 겁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IT제품 전시회에 이윤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로봇 경찰관이 수신호로 교통 통제를 시작합니다.
사람의 동작을 옷에 달린 센서가 읽은 뒤, 실시간으로 로봇에 전달하는 겁니다.
[김문홍 매니저/통신사 5G 연구소 : 교통환경, 환경정리, 재난상황 이런 데 사람 대신 투입돼 현장을 정리하거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사람의 홍채 인식만으로 물건값을 결제할 수도 있습니다.
비밀번호 입력이나 지문인식보다 보안성이 우수합니다.
수많은 사람 가운데 특정 인물을 콕 집어내는 기술도 등장했습니다.
이 장치가 제 얼굴을 찾아낼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여러 사람이 함께 서 있는데 제 얼굴을 정확히 찾아냈습니다.
[이지근 부서장/얼굴인식보안시스템 제조사 : 블랙리스트나 용의자 사진들이 검출됐을 경우 실시간 경보를 울려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범죄 예방의 효과가 뛰어납니다.]
특수 카메라로 자신의 몸을 입체적으로 촬영해 가상 피팅룸을 구현하는 기술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넓은 공간에 가상 현실 기술로 재난 상황을 만들어 교육용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