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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잇단 참수…바이든 "지옥문까지 쫓아가겠다"

입력 2014-09-04 08:18 수정 2014-09-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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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또 한 명의 미국인 기자를 참수한 소식, 어제(3일) 전해드렸습니다. 이들의 시리아 본거지를 당장 공습하자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쏟아지는 등 미국 사회가 분노로 들끓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슬람국가 IS가 어제 공개한 미국인 참수 동영상도 진본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고를 받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IS를 반드시 파괴할 거라고 선언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우린 위협에 굴복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잔인한 행동은 미국을 단결시킬 뿐입니다.]

대가를 치르게 해주겠다는 정부 핵심 관계자들의 경고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부통령 : 정의의 심판을 받게끔 지옥문까지 쫓아갈 겁니다.]

미국 의회에서도 IS 본거지를 당장 공격하자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밥 케이시/미 상원의원 : 우리 정부는 결연한 마음으로 IS 제거에 나서야 합니다.]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달 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해 이슬람 무장단체에 관한 논의를 이끌 거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주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끝난 뒤 미국이 IS 본거지를 전면 공습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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