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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사채 갚아" 원정 성매매 강요한 일당

입력 2016-03-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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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를 갚지 못한 여성들에게 원정 성매매를 시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일본 도쿄의 유흥가입니다. 이곳으로 우리나라 여성들을 보내 출장 성매매를 시킨 사채업자와 브로커가 검거됐습니다.

사채 빚을 갚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유혹해 일본으로 유인한 뒤, 여권을 빼앗고 돈을 갚을 때까지 성매매를 강요했는데요.

일본 입국을 거부당한 여성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으로 보내 성매매를 시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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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에서 친부모가 아이를 숨지게 한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지난해 12월 벌어진 일인데요, 30대 아버지가 생후 5개월 된 딸이 새벽에 깨서 울며 보채자 짜증이 나, 딸을 방바닥에 일부러 떨어뜨렸습니다.

의식을 잃은 아이가 입에서 피를 흘리고 경련을 일으켰지만 다섯 시간 넘게 방치했는데요. 다음날 새벽 귀가한 어머니가 곧바로 병원에 옮겼지만 심한 뇌손상으로 아이는 결국 한달만에 숨졌습니다.

딸을 달래려고 목말을 태우다 실수로 떨어뜨렸다고 주장하던 이 아버지. 하지만 경찰이 두개골 골절이라는 부검 결과를 토대로 추궁하자 뒤늦게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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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주차된 차 주위를 서성입니다.

자연스럽게 차 문을 열고 들어가더니 뭔가를 들고 나오는데요. 곧 또 다른 차량으로 가더니 문을 열고 탑니다.

20대 남성이 대형마트 주차장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를 골라 금품을 훔치는 모습인데요. 요즘은 차문을 잠그면 사이드미러가 자동으로 접히는 차가 많다는 점을 이용해, 문이 열려있는 차를 골라낸 겁니다.

이런 수법으로 800여 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쳤는데, 결국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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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남편의 폭력에 아내들이 무기력하게 당하기만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젠 적극적으로 대항하는 모습입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가정 폭력 가해자들을 상담 분석한 결과, 1999년에는 남편의 폭력에 맞대응한 아내의 비율이 100명당 3명 꼴이었지만, 지난해엔 11명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물론 가정폭력의 주가해자는 여전히 남편이지만, 아내가 가해자인 경우도 같은 기간 3.2%에서 19.0%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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