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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또, 또 물리학상이야"…연이은 수상에 일본 '들썩'

입력 2015-10-0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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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일본은 연이은 노벨상 수상으로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내친김에 문학상과 평화상까지 수상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정헌 도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곳은 도쿄에 있는 일본 과학미래관입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가지타 다카아키 도쿄대 교수가 중성미자의 질량을 발견할 때 사용한 장치의 모형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그의 수상을 축하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열린 중성미자 설명회도 성황을 이뤄 물리학에 대한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앞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오무라 사토시 기타사토대 명예교수도 가는 곳마다 영웅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상점마다 노벨상 수상 소식이 실린 신문을 붙여놓고, 시민들은 호외를 받아들며 환호성을 지릅니다.

[도쿄 시민 : 또, 또, 또 물리학상이야! 전날은 의학상이었죠.]

일본은 내친 김에 문학상 단골 후보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상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헌을 추진하는 아베 정권으로부터 일본 평화헌법을 지키려는 '헌법 9조 모임'도 평화상 유력 후보입니다.

[다카스 나오미/헌법 9조 노벨 평화상 제안자 : 전쟁을 하지 않는다는 헌법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분들이 힘낼 수 있도록 노벨 평화상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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