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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분야만 벌써 21명…일본 노벨상 밑거름 된 것은?

입력 2015-10-0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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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에 이어서 이렇게 노벨물리학상까지 과학분야에서만 벌써 21명째 수상자를 낸 일본입니다. 수상자가 한명도 없는 우리로서는 일본의 어떤 환경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는 건지 부러움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계속해서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80살 노학자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집니다.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인 오무라 사토시 일본 기타사토대 명예교수입니다.

'아버멕틴'이라는 약을 발견해 아프리카와 남미에서 연간 4만명, 지금까지 수억 명을 실명의 위험에서 구해냈습니다.

[오무라 사토시/일본 기타사토대 명예교수 : 제 일은 미생물의 힘을 빌렸을 뿐입니다. 사람을 위해 하는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6일) 노벨물리학상까지 거머쥐며 일본의 역대 노벨상 수상자는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21명이 과학 분야 수상자입니다.

일본 열도는 호외와 특집 보도를 내며 흥분에 휩싸였습니다.

[도쿄 시민 : (노벨생리의학상) 후보에 오른 줄 몰랐는데 놀랍습니다. 일본인의 자랑입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오무라 교수의 기자회견 도중 축하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과학 기술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 일본인 특유의 장인 정신 등이 노벨상의 밑거름이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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