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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동빈, 과거 일본 국적으로 '군 면제·면세 혜택'

입력 2015-08-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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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코]

논란이 되는 부분 또 하나 있습니다. 매출의 95%가 한국에서 나온다는 신동빈 회장의 말처럼 사업은 한국에서 하고 있는데 일본 국적을 가지고 누려온 혜택들이 있다는 거죠. 병역면제와 면세… 그러니까 군대와 세금, 가장 민감한 두 가지입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신동주-신동빈 두 형제는 일본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1954년과 1955년 연년생으로 태어나 일본 국적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그러나 1990년대 후반 병역 문제가 해결된 뒤에는 다시 우리 국적을 회복했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당시에는 국적법이 지금처럼 정비되지 않았다"며 "병역을 회피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는 또 1989년 부산 부전동 롯데호텔 부지 5800평을 사들였습니다.

법인 자본금의 99.96%가 일본인 소유란 이유로 당시 외국인투자 촉진법을 적용받았습니다.

그 덕에 취득세와 등록세 191억 원을 면제받았습니다.

부동산 값이 수백억 원에 달했지만 1991년 종합토지세를 2900원, 재산세는 80원만 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병역과 세금 모두 법적으론 문제없다지만 일반 국민 눈높이로는 씁쓸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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