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중국, 시진핑 개혁개방 연설에 "미·중 호혜공영 원해"

입력 2018-12-19 17:02

중국 외교부, 캐나다인 추가 체포설에 "들은 바 없다"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중국 외교부, 캐나다인 추가 체포설에 "들은 바 없다"

중국, 시진핑 개혁개방 연설에 "미·중 호혜공영 원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개방 확대를 천명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미국과 중국이 평등한 무역 협상을 통해 호혜 공영을 달성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의 전날 개혁개방 40주년 경축식 연설이 미중 무역 협상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양국 경제 실무진이 정상들의 공동 인식에 따라 절차에 맞춰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우리는 당연히 양측이 평등하고 대등하며 말에 신용이 있는 협상을 통해 호혜 공영의 결과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의 연설에 대해선 "시 주석이 연설을 통해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 성과를 결산하고 향후 중국이 가는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통해 중국이 어디서 왔는지 그리고 지금 어디로 가는지와 향후 어디로 가야 할지를 더욱 잘 알게 됐다"면서 "중국의 향후 발전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중국인들의 사기를 북돋았다"고도 말했다.

한편, 화춘잉 대변인은 화웨이(華爲) 사태와 관련해 기존의 2명 외 추가로 캐나다인이 중국에서 체포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선 "들은 바 없다"고 답변했다.

화 대변인은 "기존에 체포한 2명은 법에 따라 조치하고 있다"고만 설명했다.

캐나다가 최근 미국의 요청으로 화웨이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을 체포하자 중국은 외교관 출신인 마이클 코프릭과 대북사업가인 마이클 스페이버 등 캐나다인 2명을 구금해 조사하며 보복전을 벌이고 있다.

화춘잉 대변인은 "일부 국가가 화웨이 제품을 놓고 안보 위협이 존재한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하는데 이는 중국 하이테크 기업을 모독하고 유죄로 추정하는 편협한 사고"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는 과학기술 패권주의이자 보호주의"라면서 "중국은 하이테크 산업을 발전시킬 권리가 있으며 관련국들의 어떤 모독과 공격에도 중국 기업의 발전은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미중 무역대화 지속…중국 "양국 차관급 통화해 논의" 미·중 고래싸움에 등 터지는 캐나다…'화웨이 사태', 갈수록 수렁 북, 화웨이 CFO 체포 보도…"미중 휴전합의 지켜질지 의문" 미중 무역협상 반쪽진전…중국 수입확대 이행·'기술도둑질' 답보 화웨이 CFO 풀려난다…밴쿠버 머물며 전자감시 받기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