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슛'마저 좋아진 김선형, 농구 코트 '돌풍의 핵'으로

입력 2015-12-02 22: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프로농구 최고스타라면 SK 김선형 선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학 시절 불법 스포츠 도박 문제로 출전정지를 당했다가 최근 코트에 돌아왔습니다. 복귀 후 5경기, 절치부심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가로채기에 이어지는 덩크슛. 타이밍을 풀고 죄는 드리블 돌파. 김선형은 국내 선수 가운데 최고 테크니션입니다.

딱 한 가지 약점이 슛이었는데, NBA 슈팅코치로부터 폼을 교정받아 이마저 해결했습니다.

지난 시즌엔 손이 시야를 가린 상태에서 슛을 했지만, 올 시즌엔 슈팅 포인트를 조정했고, 팔도 덜 꺾습니다.

덕분에 지난 네 시즌 약 30%였던 3점슛 성공률이 올 시즌 60%를 넘었고 경기당 평균 3점슛도 크게 늘었습니다.

야투와 자유투 성공률 역시 높아졌습니다.

[김선형/SK : (징계 기간) 숙소에 계속 있다 보니 할 게 농구밖에 없더라고요. 약점인 외곽슛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던 게 경기에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토종스타 김선형이 살아나자, SK 홈 관중도 경기당 1500명 이상 늘었습니다.

복귀 후 불과 다섯 경기, 하지만 SK는 돌아온 김선형 효과로 팬심과 성적을 모두 붙잡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김선형·오용준 등 활약…SK 4연패 끊은 '토종 선수들' '농구 대통령'이 본 프로 2년차 허웅…"천재라는 건 없어" '14초 룰' 압박에…여자 프로농구 '에어볼' 망신 속출 도움 1위가 포워드? '포지션 파괴' 프로농구 새 흐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