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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동, '盧 NLL 포기' 주장 듣고 "부인이 빨갱이라…"

입력 2013-06-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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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동, '盧 NLL 포기' 주장 듣고 "부인이 빨갱이라…"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은 NLL(서해 북방한계선) 포기 발언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들은 직후 "마누라가 빨갱이니까 다 헝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같은 당 정문헌 의원이 2007년 11월 남북 국방장관 회담 내용을 근거로 노 전 대통령이 NLL 포기를 의미한다고 주장하자, 의총장을 빠져나오면서 같은 당 류지영 의원에게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다른 의원에게 "충성, 대한민국 만세"라고 외치며 경례를 하기도 했다.

김 의원의 발언에 '주어'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정황상 권양숙 여사를 지칭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노 전 대통령 NLL 포기' 주장 직후 나온 발언인데다가 과거 '권 여사 아버지 논쟁'도 있었기 때문이다.

2002년 당시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노무현 후보는 권양숙 여사의 아버지가 좌익이었다는 이인제 후보 측의 공세에 "대통령 되겠다고 아내를 버리면 용서하겠습니까"라고 말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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