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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 민심' 잡기 분주…연휴 첫날 정치권 표정은?

입력 2015-02-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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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에 오가는 가족들 대화는 이른바 '밥상머리 민심'이라고 해서 정치권이 중요하게 여기는 여론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명절 민심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데요.

설 민심잡기에 나선 정치권의 연휴 첫날 표정을, 한윤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관저에 머물며 김기춘 비서실장의 후임 인선 등을 숙고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새로운 마음으로 어려움을 이기고 더 행복한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설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취임 이틀째를 맞은 이완구 신임 총리는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소외 계층을 찾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선생님(총리)이 많이 도와줘야 우리가 살지) 알겠습니다. 저희들이 열심히 도와드릴게요. (열심히 좀 도와주세요. 잘해요 우리한테…)]

여야 대표에게도 '명절 민심'은 놓쳐서는 안 되는 여론입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자택에서 머물며 연휴 이후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등을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대표는 모레(20일) 부산으로 내려가 지역 민심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지역구인 부산으로 내려가 국제시장을 찾았습니다.

[서민들 열심히 힘내서 살 수 있게끔 정말 힘써 주십시오.]

실향민들과의 점심에선 "이산가족 상봉만큼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설 연휴 민심에 따라 향후 정국 주도권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정치권이 명절 민심잡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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