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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교사 고용승계 논란 일단락…67명 경력직 채용

입력 2017-05-08 13:39

나머지 67명은 기존 방침대로 필기시험 공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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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67명은 기존 방침대로 필기시험 공개채용

돌봄교사 고용승계 논란 일단락…67명 경력직 채용


초등 돌봄교실전담사(돌봄교사) 고용승계 논란이 당초 공개 채용인원 134명의 절반인 67명을 경력직으로 선발하는데 노조와 광주시교육청이 합의하면서 일단락됐다.

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노조와 교육청이 이날 오전 경력 1년6개월 이상(위탁경력 포함)인 돌봄교사들을 경력경쟁 채용방식으로 고용(공무직 전환)하는데 합의했다.

경력직 채용에는 현재 근무중인 돌봄교사와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존 돌봄교사들도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청은 당초 채용인원인 134명 중 노조의 요구 등 형평성을 고려해 절반인 67명을 경력직 제한경쟁 방식으로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경력경쟁 채용 대상자 67명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으로 선발한다.

나머지 67명은 수정 공고를 거쳐 기존 방침대로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을 통해 채용한다.

노조는 29일째 이어왔던 교육청 본관 현관 점거농성을 이날 곧바로 풀기로 했으나 합의 과정에서 내부 진통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34명 전원 고용승계를 요구해 오다 절반인 67명만 경력직으로 구제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 제기됐다.

광주시교육청도 당초 발표한 채용공고를 철회하는데 대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상생을 요구해 온 광주지역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압박이 있었지만 수정 공고에 따른 행정의 신뢰도 하락과 시험준비를 해 온 또다른 수험생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위탁계약 신분이었던 돌봄교사들이 고용 안정화를 요구하자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공무직 전환을 추진했으나 노조와 합의가 불발되자 지난달 19일 134명 공개채용 일정을 공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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