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내 이모저모] 고속도로에 5만원권 수십장…'위험천만' 소동

입력 2017-11-09 09: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어제(8일) 오전 대구시 검단동 경부고속도로입니다.

차량들이 갑자기 비상등을 켜고 도로 한 가운데에 멈춰 섭니다.

심지어 차에서 내린 운전자도 보이는데요.

이 위험천만한 상황, 모두 돈을 주우려고 급정차를 한 것입니다.

도로 위에 5만원 권등이 수십 장 휘날리면서 20여 대의 차량 운전자들이 멈춰서거나 갓길에 차를 대고 돈을 줍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인근 도로에 가방이 떨어져 있었다는 신고를 바탕으로 돈의 주인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

지난달 24일 새벽 제주시 삼도동의 한 CCTV에 찍힌 절도범입니다.

이 20대 절도범은 학교 동창 친구와 함께 혼자 길을 가던 40대 여성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CCTV에 덜미가 잡히면서 경찰에 검거됐는데 조사 결과 이들이 훔친 가방은 200만 원짜리 명품이었고, 가방 안에 있던 귀금속은 500만 원 상당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이 가방과 귀금속이 가짜인 줄 알았던 이들, 바다에 버린 뒤 현금 5만 원만 챙겼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반려견에게 개 입마개를 채우지 않았단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신고를 한 20대 여성은 지난 7일 밤 반려견인 시베리안 허스키와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40대로 추정되는 한 행인이 왜 입마개도 하지 않고 개를 끌고 나왔냐며 따져 물었는데요.

여성은 허스키는 법적으로 맹견에 속하지 않아 입마개가 필수가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행인이 욕설과 함께 폭행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이 이 진술을 토대로 행인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

이른바 렌털깡 수법으로 수십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렌털깡은 렌털 업체와 임차계약을 하고 받은 가전제품을 중고물품 판매사이트에 팔아 돈을 챙기는 수법입니다.

이들 일당은 렌털업체 영업직원과 대출브로커들과 짜고 급하게 돈이 필요한 A씨 등에게 렌털깡을 알선해줬습니다.

A씨 명의로 허위 임차 계약서를 작성해서 판매 대금의 대부분을 가로챘는데요.

이렇게 지난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챙긴 돈이 6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련기사

[국내 이모저모] 인천 앞바다 갯벌에 좌초 중국 화물선 구조 [국내 이모저모] 서해안 오징어가 동해 울릉도산으로 둔갑 [국내 이모저모] 신도림 대형마트 지하 주차장서 불…대피 소동 [국내 이모저모] 김포공항서 '조폭 동원' 무허가 주차대행 적발 [국내 이모저모] 순찰차 들이받고 '심야 도주극' 벌인 중학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