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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첫 5000만 명 돌파…혼자 사는 '1인 가구' 최다

입력 2016-09-0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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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계청의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나 홀로 사는 '1인 가구'가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자녀 두 명으로 구성된 4인 가구는 2인이나 3인 가구보다도 더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2015년 조사의 특징은 가구 구성원 수가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520만 가구로 가장 많았고, 2인, 3인, 4인 가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5년 전엔 2인 가구가, 10년 전엔 4인 가구가 가장 많았지만, 이젠 나홀로 사는 가구가 대세가 됐습니다.

대학생 때부터 따로 나와 사는 경우가 많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이혼율 증가가 1인 가구가 많아진 원인으로 꼽힙니다.

저출산에 따른 고령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30년 전보다 65살 이상은 480만 명이 늘었고,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는 오히려 510만 명이 줄었습니다.

전체 인구 가운데 고령자 비율은 13.2%, 전남은 21%를 넘어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전체 인구는 5년 전보다 130 만 명이 증가한 5100만 명, 처음으로 공식 집계 5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인구가 늘면서 인구밀도 역시 높아져, 인구 1천만 명 이상 국가중 3번째로 오밀조밀 모여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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