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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 49㎡ 미니 아파트 '귀한 몸'…떴다방도 등장

입력 2016-06-1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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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인 가구의 증가, 여러번 보도해드린 듯이 여러가지 사회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지요. 주거 공간도 역시 예외는 아닌데요. 한 두사람이 사는 가구를 겨냥한 초소형 아파트가 늘고 있습니다. 같은 크기의 오피스텔보다 공간 활용도는 높고 관리비는 싸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송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군자동의 한 견본주택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청약자들에게 분양권에 웃돈을 얹어 팔라고 권유하는 소위 '떴다방'입니다.

17일 문을 연 이 견본주택은 351가구가 일반 분양 중인데, 이 중 100여 가구가 전용면적 49㎡의 미니 아파트입니다.

[박인진/서울 답십리동 : 전셋값 정도로 분양을 받을 수 있고, 실제 와보니까 구조가 너무 잘 나와서 (마음에 들어요.)]

미니 아파트는 방 한두 개와 화장실 하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임종승/건설사 관계자 : 혼자 사시는 분들이나 신혼부부들이 많이 청약문의를 하고 계십니다. 그 결과를 보면 높은 청약률이 예상되고…]

지난해 전용면적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19% 넘게 늘어 더 큰 평형보다 증가세가 컸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506만여 가구로 5년 전의 2배가 넘었습니다.

앞으로 1~2인 가구가 계속 늘어나고 임대목적으로 찾는 수요도 커지고 있어, 미니 아파트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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