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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함께 찾아온 강추위…내일 서울 -6도까지 '뚝'

입력 2015-11-2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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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춥다고 예보는 됐었지만 생각보다 많이 추웠죠? 서울이 올 가을 첫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곳곳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대관령 발왕산이 보송보송한 순백의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산 중턱에 구름이 걸린 풍경은 영화 겨울왕국을 연상시킵니다.

예년보다 늦은 첫눈을 반기러 먼 길을 달려온 시민들은 휴대전화 속으로 연신 눈을 퍼나릅니다.

[박천우/태백시 황지동 : 좋은 설경 구경하러 올라왔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개장을 한주 미룬 스키장도 손님을 맞을 채비를 마쳤습니다.

중부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전국에 갑작스런 추위가 몰아쳤습니다.

서울 아침기온은 영하 3도로 올 가을 첫 영하의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충청과 호남 지역엔 찬 북쪽 공기가 따뜻한 서해와 만나며 두꺼운 눈구름이 형성돼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충남 아산과 제주 산간에는 한때 대설경보가 내려지고 20cm 이상 눈이 쌓였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겠고, 대전 영하 3도, 부산 1도 등 오늘보다 3~4도 가량 낮겠습니다.

눈은 내일 오전까지 내리다 점차 그치겠고, 주말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올라 월요일쯤 평년 기온을 회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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