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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현장서 결혼식 올린 커플…"차별 극복에 결혼 자금 기부"

입력 2020-06-09 15:05 수정 2020-06-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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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거리입니다.

이곳에서도 역시 백인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이후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 시위 현장에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두 사람!

뭘 하려는 걸까요?

바로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는 것입니다.

케리 앤 퍼킨스와 미셸 고든은 수많은 시위대에 둘러싸여 즐겁게 춤을 추며 평생의 사랑을 약속했습니다.

시위대는 아낌없는 축하와 함께 이들의 증인이 되어줬습니다.

두 사람은 인종 차별 반대 시위에 좀 더 뜻깊은 방식으로 참여하고 싶어서 이런 특별한 결혼식을 계획했다는데요.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위해 그동안 모은 돈을 모두 인종 차별 극복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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