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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향한 투쟁 멈출 수 없어"…미 전역서 추모 물결

입력 2020-06-05 21:00 수정 2020-06-0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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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시위 사태의 중대 분수령이 될 희생자 플로이드의 추모행사, 그 첫 번째 추모식이 사건이 일어난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렸습니다. 추모객들은 정의를 위한 투쟁을 멈출 수 없다고 했고, 유족들은 그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현지에서 임종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첫 추모식은 지역 주민을 비롯한 많은 추모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곳 예배당에서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손에 손에 꽃을 들고, 가족과 함께, 또 친구의 곁에 서서 플로이드가 쏘아 올린 정의를 향한 외침을 되뇌었습니다.

[클라우디아/대학생 : 비단 플로이드만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정의와 권리를 위한 투쟁을 멈출 수는 없어요.]

[알렉스/미네소타주 대학생 : 추모식뿐 아니라 모든 흑인을 위한 시위에도 참석하려고 왔어요.]

이제는 숨 쉴 수 있다, 대형 걸개그림 속 플로이드와 함께 유가족들은 연단에 섰습니다.

그리고 그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필로니즈 플로이드/플로이드 동생 : 모든 사람이 정의를 원합니다. 우리는 조지 플로이드의 정의를 갈구합니다. 그것을 얻어낼 것입니다. 쟁취할 것입니다.]

같은 시각, 사건 현장에서는 대규모 추모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추모식 현장의 소리를 함께 들으며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뉴욕 브루클린은 거대한 추모 인파로 다리가 가득 메워졌습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 다리 위로도 추모 행렬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워싱턴 연방 의사당에서는 야당 소속 상원의원들이 침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8분 46초, 플로이드가 짓눌렸던 그 분노의 시간을 침묵으로 애도하는 물결이 미 전역을 감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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