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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 4기 곧 임시배치"…환경평가 조건부 완료

입력 2017-09-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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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4일)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오늘 첫 소식으로 전해드렸죠. 이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사드 임시 배치를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 됐고, 곧 발사대 4기가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어서 경북 성주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택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환경부와 사드가 배치될 경북 성주 골프장 부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이미 배치된 2기에 대한 보완 공사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인근 미군 부대에 보관 중인 나머지 4기에 대해서도 한미간 협의를 통해 곧 임시 배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번 협의 완료로 모든 게 끝난 건 아닙니다.

우선 주기적인 전자파 측정과 공개 방법, 그리고 소음을 줄이기 위한 상시 전력시설 설치 등에 관한 계획을 30일 안에 제출하고 이행해야 합니다.

[안병옥/환경부 차관 : 불충분하거나 했을 때는 다시 재반영 요구를 저희가 하게 됩니다. 전혀 반영되지 않았거나 할 경우에는 저희가 사업 중지 명령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미 정부가 밝힌 대로 전체 부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최종 배치 결론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일반 환경영향평가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 달리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등을 거쳐야 하고 사계절 변화를 봐야 하기 때문에 1년 이상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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