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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환경평가 마무리' 요청…사드 추가 배치 임박

입력 2017-09-0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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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이번 주 안에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로 배치할 전망입니다. 국방부가 환경부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작업을 오늘(4일)까지 마무리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작업을 오늘(4일)까지 마무리해달라고 환경부에 요청했습니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는 통상 30일이 걸려 지난달 24일 마무리 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열흘 간 연장이 가능해 국방부가 오늘을 데드라인으로 잡은 겁니다.

평가작업이 끝나면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하루에서 이틀 간 행정절차를 거친 뒤 사드 발사대 4기와 기반공사에 필요한 장비, 자재를 사드기지에 반입할 계획입니다.

만일 환경부의 평가작업이 늦어지면 발사대 추가배치가 다음주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앞서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어제 사드기지 입구인 소성리 마을회관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주민이 면담을 거부하면서 취소됐습니다.

주민 반대가 거센 만큼 국방부가 발사대 반입을 강행할 경우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들과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됩니다.

사드반대 6개 시민단체는 오는 6일부터 '사드저지 국민 비상행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이에 대비해 비상대기에 들어가는 한편 경찰력 동원과 배치 등의 준비를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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