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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광명성' 발사 장면 공개…과거와 달라진 점은?

입력 2016-02-11 22:15 수정 2016-02-1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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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오늘(11일) 장거리 로켓 발사 당시의 동영상도 공개했습니다. 과거와 비교해서 달라진 점은 뭔지 안태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불꽃을 내뿜으며 솟아오르는 광명성 4호.

북한은 2012년 은하 3호 발사 때와 비교해 다양하게 촬영한 영상을 내보냈습니다.

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조선중앙TV 아나운서 : 우리의 위성 광명성 4호와 더불어 백두산 대국의 존엄이 우주로 장엄하게 솟구쳐 오릅니다.]

특히 과거 개방형이었던 발사·거치대가 이번엔 폐쇄형으로 바뀌었고 높이도 더 올라갔습니다.

[김대영 연구위원/한국국방안보포럼 : 폐쇄형 거치대를 사용해서 미사일 발사 준비과정을 탐지하는 게 어렵게 됐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추운 겨울인 점을 감안해 발사체와 연결된 각종 장치를 보호하고 작업 편의를 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또 발사체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추진체가 분리되는 모습과 대기권 밖에서 찍은 듯한 영상도 보여줬습니다.

북한은 로켓 발사에 앞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이 발사장을 둘러보는 모습과 이례적으로 전용기 내부도 공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과학기술의 발전을 대내외 선전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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